22.01.14 부산 수영구 맛집 : 킹콩 스시

안녕하세요. 

오늘도 맛나게 먹은 음식을 소개해드립니다.

 

가격은 저렴하게 퀄리티는 높게.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킹콩스시"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부산 지하철 2호선 민락역을 통해 오시는게 가장 나은 방법일 것입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차를 가져가시면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주위에 불법주차 차량이 많기는 합니다..^^

수영구민 로컬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가게가 작아서 웨이팅도 자주 있다고 하네요. 

4인석 테이블 2개와 카운터에 6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담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스시 시계가 눈에 들어오네요^^

부산의 3대 스시집이라 하면 '문스시', '아오모리', '젠스시'를 꼽는데 서울의 유명한 집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닐테지만 그렇다고 또 쉽게 다가갈만한 가격은 아니기에 이러한 가게가 좋습니다.^^

용호동의 '스시 미르네'라거나 스시 오마카세집으론 부산대의 '스시심'같은 가게요.

 

이번에 방문한 킹콩스시도 충분히 경쟁력있는 맛입니다.

모듬초밥과 우동, 회덮밥을 시킵니다.

특선초밥도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들었는데 우동을 포기할까 했지만 추워서 우동도 시켜서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네요.

기본찬을 주십니다. 장국, 게맛살 마요네즈무침?에 날치알, 가리(생강절임)와 락교(염교). 무난합니다.

먼저 우동이 나왔고 뒤이어 회덮밥이 나왔습니다.

우동도 간장의 맛이 진하게 느껴져 좋았습니다.

회덮밥이 정말 가성비가 좋습니다.. 이게 8천원이라니. 다른 횟집가면 최소 12,000원에서 15,000원입니다.

마지막으로 모둠초밥 12피스가 나왔습니다.

구성은 다른 초밥집들과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균형잡힌 맛이었습니다.

참치 등살로 보이는 생선과 생새우도 시판용 생새우는 아닌 듯 했구요. 장어도 민물장어로 보이는데 비리지 않았습니다.

무난하게 어느하나 빠지는 것 없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3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너무 배불리 먹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음엔 세트 메뉴와 맥주 한 잔을 곁들여 먹고 싶네요.

집 근처였다면 단골 가게가 되었을 법한 가게입니다.

 

추천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