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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Time/섭식

22.01.05 부산 덕천 족발집 노포족발

by 쿠디오스 2022.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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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엔 족발입니다.

족발은 가격이 비싸서 조금 다가가기 쉽지 않죠..? 

그래서 함부로 사먹기 어려운? 음식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안먹을 순 없는 맛있는 음식입죠..

제가 방문한 족발집은 '노포족발'로 부산시 북구 덕천동에 위치한 족발집 중 하나입니다.

다음 지도엔 등록이 안되어있는지 찍히질 않네요.. 

덕천동 스타벅스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바로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꽤 방문한 손님들이 계셨어요.

그래서 사진을 많이는 못 찍었네요..

간단히 내부 기본 테이블 사진과 메뉴판 사진.

포장시엔 30~40% 할인이 들어가니 포장이 더 낫겠다 생각했지만 이왕 온거 먹고 가기로 했습니다.

온족발+불족발 반반 세트에 막국수와 막걸리 하나 시켰어요.

기본찬도 괜찮아요. 김치전은 굴을 넣은 전을 구워주세요.

그리고 떡국을 기본으로 내어주시는데 사리곰탕면 국물 맛나는게 뜨끈하니 좋았습니다. 

막걸리는 다떨어지셨는지 사장님이 옆에 편의점 뛰어가셔서 사오셨어요..

주문할 때 한 병만 드실거냐고 물어보시기에 뭔가 했는데 재밌었어요.ㅎㅎ

온족발이 먼저 나왔습니다.

탱글탱글하니 맛있었어요. 타 족발 가게처럼 고체 연료 위에 올려 쉽게 식지 않도록 해주시구요.

백김치와 날치알?로 보이는 게 곁들여져 나왔습니다.

다음은 막국수가 나왔었어요.

족발 또는 보쌈에 막국수가 빠질 수는 없죠?

새콤달콤 맛있었습니다. 무난하게 빠지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그 날 따라 손님이 많이 방문해주셨고 사장님은 혼자 일하고 계셨는데 배달도 밀리고 포장 주문도 많고

저희가 들어오고 두 세팀이 달아 들어오기도 했고 너무 바쁘셔서 불족발이 조금 늦게 나왔답니다.

하지만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전혀 불편없이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혼잣말로 오늘 왜이렇게 많지? 중얼거리시면서 기쁨 반, 걱정 반 표정을 보는 재미도 있었구요.

잠시 기다리고 불족발도 나왔습니다.

늦게나와서 너무 죄송하다고 하시기에 아니 괜찮다고 정말 괜찮다고 연신 말씀드렸네요..ㅎㅎ

불족발도 너무 맛있었어요. 1~5단계 까지 있는데 1단계가 신라면, 3단계가 불닭볶음면 수준이라 하셨어요.

와이프는 매운걸 잘 먹는데 저는 잘 못먹어서.. 1단계로 갔습니다. 사장님 추천이기도 했구요.

정말 맛있었습니다. 매콤하고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맛?이었습니다.

 

'소'자를 시켰는데 둘이서 다 못먹고 남겨서 남은건 포장할 정도로 양도 괜찮았네요.

막국수가 있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요.^^

 

불족발이 늦게나온터라 사장님이 포장비 1,000원도 할인해주셨어요.

하지만 포장비 1,000원은 조금 아쉬웠답니다. 족발만 포장이고 남은 밑반찬이나 백김치, 날치알들을 따로 챙겨주시진 않는 듯 해요. 뭐 포장비 할인해주셔서 불만은 없었습니다.

 

우연찮게 족발이 먹고파서 들렸는데 친절한 사장님과 맛있는 족발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재방문의사는 있는데 다음엔 포장을 해볼까 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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