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6 부산 덕천 뉴그린다방 : 복고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가 낀 주말 잘 보내셨나요?

날씨가 많이 추워져 멀리 돌아다니지 못한 주말이었네요.

 

이번주는 조금 풀린다고하니 건강 유의하셔요^^

 

26일인 어제는 점심식사 후에 근처 카페에 들렸습니다.

이름은 "뉴그린다방"으로 주택을 카페로 개조하여 복고풍으로 꾸민 가게에요.

주소는 부산광역시 북구 의성로 80 2, 3층이며 외식1번가 옆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택을 예쁘게 개조한 듯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아요. 계단타고 올라가면 입구가 보입니다.

가게로 들어서면 복고풍 냄새가 가득합니다. 

30대인 저도 잘 모르는 배우인 오드리햅번이 눈에 띄구요. 

할머니댁에서 볼 수 있었던 자개농, 다이얼이 달린 TV.. 다이얼 저거 잘 빠졌었는데.. 그쵸?

다이얼식 전화기까지.. 요즘 아이들 사이에선 알지 못하는 아이템들이 많습니다. 

 

가게가 엄청 넓다거나 그러진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습니다.

추억의 과자도 몇 가지 들여놓은 모습이 보이네요.

3명이서 방문했기에 아메리카노 2잔과 뉴그린연유커피(아이스만 가능)를 시켜보았습니다.

아메리카노를 시키면 에그타르트까지 주네요? 가격은 나름 착합니다.

3명이서 앉기에 애매한 자리가 많아서 그냥 바로 앞의 자리에 착석.. 

이것은 오봉이라 읽어줘야하죠. 쟁반이 아니라. 요즘 이런 쟁반이 다시 유행하기도 했죠.

식기도 나름 복고풍스럽게 준비되어 나옵니다.

맛은 그럭저럭인게 조금 아쉽습니다. 

빙삭기..팥빙수가 생각나네요.

핑클입니다.

짱깸뽀!

짱깸뽀 게임기까지 있었는데 동전이 없어 사용해보진 못했네요.

5천원인가 추가금을 내면 복고풍 옷을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음료의 맛을 따지자면 재방문 의사는 없지만 추억을 되새김질?하고 싶다거나..

덕천동 내에서 특색 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한 번쯤은 가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