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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취미/K-리그

FC 바르셀로나 라마시아 출신 장결희 은퇴

by 쿠디오스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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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나라 축구계에 아쉬운? 소식이 하나 있네요.

스페인의 명문 축구팀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 장결희 선수가 은퇴하고 코치로 축구 인생을 다시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 장결희

'바르사 유스 출신' 장결희, 유소년축구단 코치로 '새 출발' (naver.com)

 

'바르사 유스 출신' 장결희, 유소년축구단 코치로 '새 출발'

장결희(왼쪽). /사진=대한축구협회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 장결희(24)가 평택시티즌 유소년축구단 코치로 새 출발한다.구단 관계자는 3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장결희가 평택시티즌 유소년축

sports.news.naver.com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즉 유소년팀 출신인 장결희는 1998년생으로 아직 엄청 젊은데 일찍 은퇴를 하게 되었습니다.

'라 마시아'는 카탈루냐어로 농장이라는 뜻을 가졌으며 어린 선수들을 키워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핵심 육성 정책으로 우리나라 선수들도 몇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 현 바르셀로나 감독 사비 에르난데스, 지금은 와인 장수 안드레 이니에스타, 제라르 피케, 푸욜 등 아주 유명한 선수들이 많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로는 이번 글의 주인공인 장결희와 얼마 전 수원 FC로 이적한 이승우, 작년 전북으로 이적한 백승호 선수가 있죠. 

 

아쉽게도 바르셀로나의 1군 팀에는 아무도 남지 않게 되었지만 그들은 한국 축구 발전에 분명 기여를 했습니다.

백승호 선수는 전북에서 아주 잘해주었고 이승우 선수도 잘해주리라 믿습니다.

 

장결희 선수도 타 유소년 선수처럼 바르셀로나가 FIFA 규정을 어기면서 유소년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고발당했기에 한창 클 나이에 제대로 경기도 못뛴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에서 그리스 팀으로 옮겨가게 되었으나 잘 풀리지 않고 다시 국내로 돌아와 포항 스틸러스로 이적했지만 역시 잘 적응하지 못했고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해 결국 K3리그인 평택 시티즌에 입단하게 되었죠.

 

묵묵히 어린나이에 고군분투하며 잘해보려 했지만 풀리지 않았고 그리스로, 다시 국내로 돌아와 1부리그가 아닌 세미프로 리그까지 내려가면서 올라가길 기대했지만 여의치 않았는지 은퇴를 하고 말았습니다.

 

98년생이면 24, 25살정도 되나요? 아직 아주 젊은 나인데 참으로 고생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아쉬울지 감히 상상도 못합니다. 

 

하지만 은퇴를 기점으로 젊은 나이에 코치 생활을 시작하여 더 유명세를 알릴 수 있지 않을까요?

독일의 1부리그 중 최고팀인 FC 바이에른 뮌헨의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도 겨우 87년생입니다.
선수 생활은 장결희보다 어린 나이인 21살에 은퇴를 할 정도로 보잘 것 없었지만 감독으로는 무려 세계 최고 클럽 중 하나인 팀의 수장을 맡을 정도입니다.

율리안 나겔스만

오히려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제 2의 인생이 화려하길 기대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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