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퍼 베개 오리지널(m) and 밀레니엄(s)

안녕하세요.

 

기존에 사용하던 베개가 있습니다. 

이케아에서 이불 침구 사면서 함께 샀던 것인데 살 땐 나름 폭삭하니 좋았는데 1년정도 지나니 푹 꺼져서 도통 살리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도 하루 내도록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일자목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어서 베개라도 한 번 바꾸어볼까 싶어서 찾아보고 있었어요.

 

베개 종류도 너무너무 많지요.

예전부터 경추베개 또는 꼬북베개로 유명했던 베개를 사용해보기도 했고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서 유명세를 탔던 기절베개, 또 다르게 생긴 경추베개 등 몇가질 써봤는데 기절베개는 괜찮았는데 나머진 그렇게 좋은 줄 모르겠더라구요.

꼬북베개

경추베개 메모리폼?

더 찾아보니 베개는 역시 직접 체험해보고 높이도 맞춰보고 사용하는게 가장 좋다고 해서 발품도 팔았습니다.

그러다가 베개는 역시 템퍼지! 라는 지인의 추천에 매장에서 직접 베고 누워보기도 했는데 느낌이 좋아서 사려고 마음먹었습니다. 

 

해외직구로 할인할 때가 아닌 이상 사실 가격대가 만만찮아서 고민했지만 언제 비싼 베개 한 번 사보나 싶어서 덜렁 구매했습니다. 정가엔 구입하지 않았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할인을 간간히 한다고 해서 눈팅 중이었는데 재고가 도무지 발생하지 않아 OK몰에서 구입했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M사이즈, 와이프는 밀레니엄 S사이즈를 택했습니다.

배송도 2일만에 도착해서 기분이 좋았네요.

박스가 상당히 크지요. 언박싱은 언제나 기분이 좋습니다.

템퍼 오리지날 필로우, 밀레니엄 필로우 각각 M 사이즈와 S 사이즈입니다.

템퍼 공식 홈페이지 (TEMPUR®)

Home page

사이즈는 오리지날 M사이즈가 50*31*10CM, 밀레니엄 S사이즈가 54*32*9.5CM사이즈 입니다.

오리지널의 경우 제가 쓸 거기에 L사이즈로 쪼금 더 높은 걸 사도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하지만 그래도 직접 누워 봤을 떄 좋은 높이여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오리지널은 옆으로 누웠을 때 이상적으로, 밀레니엄은 정자세로 누웠을 때 가장 이상적인 수면 자세라고 공홈에서도 설명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밀레니엄의 가운데 부분이 옴폭 들어간 것으로 보아 기능성 면에서 조금 더 신경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밀레니엄

오리지널

포장은 단순합니다. 박스에서 까면 비닐에 담겨져 있고 설명서 및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한글로도 상세하게 적혀 있으니 세탁 방법이나 보관법 등을 자세히 보고 싶으시면 읽어보셔도 됩니다.

솔직히 옆에서 눈으로 봤을땐 큰 차이 안나죠?

실제 사이즈도 차이가 거의 안나니까요.ㅎㅎ

폭신폭신 하다기 보다는 적당히 단단하고 꾸우욱 하는 느낌?입니다. 복원도 서서히 되구요. 라텍스와는 쪼금 다른 질감을 줍니다. 이건 베고 누워봐야 아는 부분이니 근처에 체험관이나 매장이 있다면 체험 해보시는걸 권장드립니다.

베게 커퍼를 세탁할 수 있게 지퍼가 달려 있습니다. 

오리지널은 한국어가 보이는데 밀레니엄은 안보이네요.. 무슨 차인지.. 수입사도 똑같던데 잘모르겠네요.

새제품은 좋지 않은 향이 날 수 있으니 환기시켜주시거나 베개커버를 세탁하시고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사용해본지 1주일 정도 밖에 안되어 좋은 점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머리도 잘 받쳐주고 옆으로 누웠을 때도 상당히 편안합니다. 하지만 여름에 더울 것 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베게 커버를 한 겹더 씌워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네요.

 

다른 브랜드의 베개 중, 시몬스에서 판매하는 포켓스프링도 생각해봤지만 스프링 소리가 의외로 크게 난다하고.. 가격도 좀 더 비싸기도 하고 패스했구요, 가성비로는 샤오미 베개가 그렇게 좋다던데 이번엔 큰 맘 먹고 명품? 베개 샀으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구매해봐야겠습니다. 손님용으로 끝내준대요..ㅎㅎ

 

좀 더 시일이 지난 후에 다시 리뷰할 수 있으면 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