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 박주영 울산 현대 오피셜!

박주영 선수가 FC 서울을 떠나 울산 현대로 이적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면서 오늘에서야 오피셜이 떴습니다.

85년생인 박주영 선수가 벌써 37살이네요..

은퇴 전 마지막 불꽃을 홍명보 감독과 태우기 위해 이적한 듯 합니다.

박주영 선수는 FC 서울에서 데뷔하여 첫 시즌에 18골을 넣으며 신인왕에 등극, 약 3년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뒤 프랑스의 AS 모나코로 이적,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었죠. 모나코에서 103경기 26골 9도움을 찍고 벵거 감독에게 전화 한 통(?)을 받고 아스날로 이적합니다.

 

아스날에서 전설적인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정말 잘 될 줄 알았지만.. 잘 풀리지 않았고 스페인 라 리가의 셀타 비고로 임대 이적으로 다시 부활하나 싶었지만 역시 쉽지 않았습니다. 그 뒤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쉽 팀인 왓포드로도 임대 되었으나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하고 중동 리그로 이적, 다시 K리그로 리턴하여 오래도록 FC 서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국가대표로선 2012 올림픽 한일전, 거기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충격적인 골을 선사하며 동메달을 쥘 수 있었습니다.

 

일명 '박시탈'이라 부르기도 했지요.

 

하지만 제 기억으로도 유별나게 여러가지 추문에 시달리던 선수였습니다.

브라질 유학부터 시작해서 모나코에서 아스날로 이적할 때도, 셀타 비고에서도.. 많은 구설수가 뒤따랐지요.

그렇다고 인격적인 부분에서 빠지는 건 없는 선수로 팬서비스도 좋다고 소문나있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따르는 사람이 많고 참 특이한 선수같네요.

 

제가 평가할 만한 부분은 아니어서 패스하겠습니다..ㅎㅎ

 

최저 수준의 연봉으로 계약했다고 하는데 마지막 도전을 울산에서 멋지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 한 번만 시켜주십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