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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취미/영화 리뷰

웹드라마 Netflix 오징어게임 1억 1천만명 돌파

by 쿠디오스 2021.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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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드라마 이야기 한 번 해보네요.

요즘 "오징어게임"이 핫한 걸 떠나 전세계적으로 어마어마한 흥행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10년. 그리고 1억 천 백만 명의 사랑을 받으며 역대 최고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7일. 여러분의 깊은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넷플릭스 트위터에 공개된 영상

저는 처음에 별로 관심이 없다가 와이프가 혼자 보고 있길래 따라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있더라구요.

어릴적부터 만화를 되게 좋아했었는데 조금 의아한 부분도 있긴 했지만 꽤 재밌게 봤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의 인기를 넘어 전세계가 들썩이고 있다니.... 왜?? 이정도로?? 하는 느낌이 있지만 

우리나라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성공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미국 여행 중 일본 만화 "귀멸의 칼날"과 비견될 정도로 인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작년 말에 인기 있었던 "브리저튼"의 최대 시청 기록 (약 8200만명)을 훌쩍 뛰어넘어 1억 1천만명을 돌파하다니.. 엄청난 인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은 한 번 보시는게 어떠신지요? 

 

개인적인 감상평으로는 와.. 대작이다.. 꼭 봐야한다!가 아니라, 아. 우리나라도 이 정도 수위로 드라마가 제작 가능하구나. 어처구니 없는 PPL이나 여러 제약 없이 제작 가능하구나. 이렇게 보시면 더 좋을 듯 하구요.

호불호가 나뉘는 내용이라서 감히 적극 추천은 못드리겠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10월 1일부터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약 3주간 진행되니 다음주에 끝이 나겠네요.

문제는 바로 어제, 방송 쪽 국정감사였나봅니다. 국회의원 한 분이 왜 우리는 "오징어게임"의 수익을 미국에 다 빼앗기느냐? 문제가 많은 것 같다, KBS는 그런거 못 만드냐?"라는 내용의 질의를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당과 야당을 떠나서 이 국회의원 분 TV보실 시간도 없는건지 관심은 가지고 이야기를 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이에 허지웅씨의 트위터를 보게 되었는데 가면 갈 수록 참 글을 잘 쓰고 비평도 비판도 멋지게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상상력보다는 간접광고가 더 중요하다.

그래도 KBS 드라마는 시청률이 제법 잘 나오는 드라마가 몇 있긴 하더라구요. 옛날 만큼 50%씩, 40%씩은 아니지만 꾸준히 15~20%이상 넘어가는 드라마도 보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언제든지 편하게 볼 수 있고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고 내가 원하지 않는 간접광고도 없는, 단순히 작품에 집중 할 수 있는 그러한 드라마는 공중파에선 이미 볼 수 없지 않는지요.. 

수위가 조금이라도 지나치면 안된다 안된다 안된다..

 

하기사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만 누군지 봐도..

 

쓸데없는 말은 여기까지 하구.. 

 

앞으로 오징어게임 제작을 지원해준 넷플릭스와 같은 OTT(Over The Top : 인터넷을 통해 미디어 컨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유튜브,넷플릭스,디즈니, 우리나라는 왓챠 등)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 입니다.

미디어 컨텐츠 제작사들은 지상파 방송국보다 자유로운 곳을 선정하고 찾아나서게 될 것입니다.

 

시청자로선 좋지요. 돈 조금 내면 제가 원하고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이 늘어나는 거니까요..

드라마 이야기를 많이 해야하는데 삼천포로 빠졌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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