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찍 글을 두 개나 쓰게 되네요.
연차휴가의 여유입니다..^^
덕분에 조용한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소개드렸던 이 영화는 마블 시리즈의 작품으로 9월 1일에 개봉했는데
오늘에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선 좋은 로튼토마토 점수를 기록하며 상당한 기록을 보일거라 생각했는데
9월 8일 관람객 기준 네이버 평점 7.66, 다음 평점 6.4 등 꽤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본 후기는 GOOD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베트맨 비긴즈(2005)", "퍼스트 어벤져(2011)"와 같은 히어로 탄생물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지인들은 재미없다고 했지만 재미없는 건 아니었고 볼거리도 있었고
액션씬도 준수했지만 그냥저냥 보기엔 괜찮습니다.
CG도 그냥 마블에서 찍어내는 평균 그 이상은 아니었다고 느꼈고, 스토리에 있어서 무언가 엄청난 플롯?이라고 하나요? 구성이 찰지게 엮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뻔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그저 제가 좋아하는, 좋아했던 중국, 홍콩배우가 나와서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쿵푸허슬(2005)"의 돼지집 주인장으로 나왔던 '원화' 아저씨가 나왔을 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워낙에 무협영화를 좋아했었어요.
어릴적 저와 함께 했던 액션배우 이소룡 영화부터 성룡, 주성치, 조문탁 등 내놓으라 하는 무술 영화 및 스턴트를 뽐낸 영화에 많이 출연하신.. 반가운 얼굴입니다.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2016)"의 '웡'과 함께 "인크레더블 헐크(2008)"의 메인 빌런이었던 '어보미네이션' 또한 아주 오랜만에 까메오급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런 것은 스포일러라기보다 알고 보시면 더욱 재밌으리라 생각되어 전달드려요.. 매 작품마다 이러한 이스터에그와 같은 것들을 심어 놓거나 등장인물을 등장시키는 등 저는 너무 많아서 다 못외워가지구요..
스포라 생각되시면 말씀주세요 내용 삭제 하겠습니다.
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이 영화의 액션씬이나 느낌을 보고 있자면 "태극권(1993)", 와호장룡(2000)", 쿵푸허슬(2008)"과 같은 영화들이 떠오릅니다.
그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나와서일까요? 그러고보니 "태극권"과 "와호장룡"에는 '양자경'이 모두 출연했었네요..
나중에 찾아본건데 영화 감독이 위의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총평은
지독한 메인 빌런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양조위가 어떻게 메인 빌런을 맡게될 지 아주 궁금했었으니까요.
그리고 또한 중국쪽 색채가 강하기에 그런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또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헐리우드에 중국색을 입혀놓은 느낌이기두 하구요.
호불호가 갈릴만한 영화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풍운(1998)"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전 10점만점기준 8.5는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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