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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취미/영화 리뷰

Review :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2021) 노 스포일러

by 쿠디오스 2021.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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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역의 시무 리우

안녕하세요.

 

오늘은 일찍 글을 두 개나 쓰게 되네요.

연차휴가의 여유입니다..^^

 

덕분에 조용한 영화관에서 보고 싶었던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번에 소개드렸던 이 영화는 마블 시리즈의 작품으로 9월 1일에 개봉했는데

오늘에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선 포스팅에선 좋은 로튼토마토 점수를 기록하며 상당한 기록을 보일거라 생각했는데

9월 8일 관람객 기준 네이버 평점 7.66,  다음 평점 6.4 등 꽤 혹평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본 후기는 GOOD 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베트맨 비긴즈(2005)", "퍼스트 어벤져(2011)"와 같은 히어로 탄생물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지인들은 재미없다고 했지만 재미없는 건 아니었고 볼거리도 있었고

액션씬도 준수했지만 그냥저냥 보기엔 괜찮습니다.

 

CG도 그냥 마블에서 찍어내는 평균 그 이상은 아니었다고 느꼈고, 스토리에 있어서 무언가 엄청난 플롯?이라고 하나요? 구성이 찰지게 엮인 것도 아니었습니다. 뻔한 내용일 수도 있습니다.

 

그저 제가 좋아하는, 좋아했던 중국, 홍콩배우가 나와서 더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쿵푸허슬(2005)"의 돼지집 주인장으로 나왔던 '원화' 아저씨가 나왔을 땐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워낙에 무협영화를 좋아했었어요.

쿵푸허슬 중 오른쪽 아저씨가 광보 할배
많이 늙으셔서 못 알아봤습니다.

어릴적 저와 함께 했던 액션배우 이소룡 영화부터 성룡, 주성치, 조문탁 등 내놓으라 하는 무술 영화 및 스턴트를 뽐낸 영화에 많이 출연하신.. 반가운 얼굴입니다.

그리고 "닥터 스트레인지(2016)" '웡'과 함께 "인크레더블 헐크(2008)"의 메인 빌런이었던 '어보미네이션' 또한 아주 오랜만에 까메오급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어보미네이션과 웡

이런 것은 스포일러라기보다 알고 보시면 더욱 재밌으리라 생각되어 전달드려요.. 매 작품마다 이러한 이스터에그와 같은 것들을 심어 놓거나 등장인물을 등장시키는 등 저는 너무 많아서 다 못외워가지구요..

스포라 생각되시면 말씀주세요 내용 삭제 하겠습니다.

대배우 양조위

무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자면 이 영화의 액션씬이나 느낌을 보고 있자면 "태극권(1993)", 와호장룡(2000)", 쿵푸허슬(2008)"과 같은 영화들이 떠오릅니다.

그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나와서일까요? 그러고보니 "태극권"과 "와호장룡"에는 '양자경'이 모두 출연했었네요.. 

나중에 찾아본건데 영화 감독이 위의 영화에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총평은

 

지독한 메인 빌런을 선호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양조위가 어떻게 메인 빌런을 맡게될 지 아주 궁금했었으니까요.

그리고 또한 중국쪽 색채가 강하기에 그런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또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헐리우드에 중국색을 입혀놓은 느낌이기두 하구요. 

호불호가 갈릴만한 영화임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풍운(1998)"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전 10점만점기준 8.5는 충분히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팬심에 올리는 양조위 레전드
주인공이 더 메인빌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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