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9 부산 사하구 냉면 맛집 : 내호냉면

안녕하세요.

참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왜이렇게 바쁜 5월이고 피곤하기만합니다. 

날도 어느새 많이 따뜻해지고 장미도 한아름 피기 시작하네요.

그래도 아침 저녁으론 쌀쌀할 때가 있으니 감기들 조심하세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부산시 사하구 괴정시장 안에 위치한 "내호냉면"입니다.

남구 우암동에도 내호냉면이라고 유명하고 오래된 내호냉면이 있습니다.

그 곳도 북한 함흥시의 내호에서 시작을 뿌리로 둔 가게고 오늘 방문한 곳도 마찬가지구요. 어

디가 원조인진 모르겠습니다. 맛있으면 땡이죠.^^

괴정시장 내에 위치해있어서 오랜만에 시장통도 구경하고 좋았습니다.

공영 주차장은 노상 주차장이 따로 있는 듯 했는데 차가 많아서 좀 먼 곳에 주차하고 걸어갔어요.

걷다보면 내호냉면 간판이 보입니다.

SINCE 1919가 눈에 띕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꽤 손님이 있었습니다.

특히 시장안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연령대가 많이 높은 느낌이었네요.

와이프와 함께 갔는데 저는 물냉면 곱배기를, 와이프는 보통과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따끈한 육수를 먼저 내어주십니다.

냉면/밀면집은 이게 없으면 아쉽죠. 오묘하니 좋습니다.

만두가 먼저나왔구요, 특별하진 않지만 배가 고파선지 맛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촉촉한 찐만두에요.

아래 사진 중 왼쪽이 곱배기, 오른쪽이 보통입니다.

크~게 차이는 안나는 듯 적당히 납니다.

양념장을 따로 주시진 않고 밑에 깔려있습니다. 은색 스텐리스 통에 든 건 겨자였어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시원하게 살얼음도 끼어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면발도 냉면답게 탱글탱글하고 

제가 원체 냉,밀면류를 좋아하는지라 많은 집들을 어릴때부터 방문해왔었는데 오늘 방문한 곳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가깝기만 하다면 자주 방문할텐데요.

 

시원하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