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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 Time/섭식

22.03.07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이탈리아 음식점 303화덕!

by 쿠디오스 2022.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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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 저녁, 일찍 마치게 되어 와이프와 맛있는 저녁 한끼 하고 왔습니다.

장작을 떼는 화덕에서 갓 구워낸 피자를 판매하는 "303화덕" 부산 동래점이에요.

와이프가 연애시절 동래쪽에서 살았습니다. 

덕분에 맛집을 찾다가 발견하여 가끔 화덕피자가 생각날 때마다 방문했던 곳인데 갈 때마다 친절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퀄리티 있는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오늘 생각난 김에 들렀답니다.

 

가끔씩 웨이팅이 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주말의 경우 전화로 문의 후에 방문하는게 안전할 듯 하네요.

부산 해운대 쪽, 송정점이 있는데 어디가 본점인진 모르겠네요.

주차장도 꽤 넓어서 차를 가져가기도 좋은 곳입니다.

303화덕의 형제?자매? 가게 303일상, 일식을 팔고 있습니다.
약 10대 정도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방문했던 때와 다르게 인테리어가 바뀌어 있었습니다.

저런 우산같은 건 없었는데.. 하고 들어갔지요.

트레이드 마크인 화덕을 눈 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녁 때여서 꽤 손님이 계셨구요.

화덕에서 피자와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빵을 열심히 굽고 계셨습니다.

친절한 안내와 함께 자리로 이동하는데 아까 그 우산 인테리어가 있는 곳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뭔가 했더니 농막 비닐하우스? 느낌의 테이블이었죠. 코로나 시국에 격리되는 자리여서 더 좋았습니다.

살짝 추웠지만 히터를 틀어주셨고 뒤에 벨을 누르면 직원 분들이 빠르게 오시니 카운터와 멀어도 걱정없었습니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요 인테리어로 바뀐 지 한 달 정도 되었다고 하시네요.

메뉴판을 받았습니다.

SNS에서 유명한 파스타집이나 번화가에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보다 저렴한 편이라 생각됩니다. 

식전빵은 무한 리필 되기에 볼로네제 파스타콰트로 포르마지 피자 1개씩, 콜라까지 주문해봤어요.

개인적으로 와이프나 저나 리조또류를 잘 안먹기에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평을 하기엔 어렵지만 파스타는 까르보나라, 볼로네제, 봉골레, 303뚝빼기까지 먹어본 결과 모두 실패 없는 맛이에요.

 

그 날 그 날, 기분따라 느끼한거 드시고 싶으시면 느끼한 쪽으로, 담백함은 오일류, 새콤하거나 매콤한걸 찾으시면 빨가스름한 종류로 선택하시고 피자도 루꼴라 피자도 좋았고 마르게리따도 좋았습니다.

화덕에 갓 구워낸 피자가 뭔들 맛이 없을까요?

주문을 하면 식전빵이 나오는데 바로 1~2개는 더 달라고 하시는게 좋아요.

쫀득쫀득하니 너무 맛있거든요.. 따땃할 때 꿀에 찍어먹으면 참 좋습니다. 

식기류가 조금 무겁습니다..ㅎㅎ 그리고 리필된 식전빵이 더 맛있었네요. 쫙쫙 찢어서 다 먹었습니다.

꿀이나 피클 종류는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오시면 되구요.

메인 요리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빠르게 나옵니다.

볼로네제
콰트로 포르마지

볼로네제 파스타는 고기를 다져서 이탈리아의 볼로냐 방식으로 소스를 바탕으로 만든 파스타로 알고 있습니다.

콰트로 포르마지는 콰트로는 4라는 뜻, 포르마지는 치즈라는 뜻으로 4가지 치즈를 사용한 피자입니다.

파스타면은 국수면으로 치면 중면 정도의 굵기 정도 되어보이는데 탱글탱글하니 삶아냈던 타이밍이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소스와 너무 잘어우러지고 좋았습니다.

피자도 살짝 느끼하면서 짭쪼름한 치즈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구요. 먹다가 중간에 조금 물리면 핫소스 두 세방울 떨어뜨려 먹거나 피클로 입안을 정리하면 후루룩 흡입 가능합니다.

 

음식 주문해서 나온지 30분도 안되어 빠르게 클리어하고 일어났답니다.

 

오랜만에 파스타 종류와 피자를 먹어서 기분 좋았고 맛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셔서 더욱 기분 좋았던 화덕 303.

맛있는 파스타 가게는 많지만 여전히 이 근처를 지나가다 생각나면 들릴 가게라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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