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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0~21 경주 나들이 : 황리단길~문무대왕릉~양남 주상절리

by 쿠디오스 2022.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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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와이프와 어떻게 쉬는 날이 맞아서 목요일 퇴근하자마자 오랜만에 경주로 달렸습니다.

관광을 한다기보다는 그냥 발길가는대로 들려서 먹고 쉬고 할 예정으로요.

숙소도 안정하고 가면서 대충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결제하고 도착한 곳은 황리단길.

 

황리단길은 황남동의 경리단길이라 불리며 천년고도 경주의 새로운 번화가로 자리잡은 동네지요.

퇴근하자마자 달려왔어도 시간은 벌써 저녁 7시 30분이 다가왔습니다.

망할 놈의 우한 코로나 덕분에 가게들이 8시도 안되어 문닫은 가게가 많아서 더욱 아쉬웠네요.

좀 더 황리단길의 밤을 즐기고 싶었지만 배도 고프고.. 열린데도 별로 없어서 예전에 가보려했던 파스타집에 들려서 간단히 해결 후 종종 걸음으로 산책을 해봅니다.

들려서 흡입한 식당은 섭식 카테고리에 따로 글을 쓸 예정입니다.

옛날 과자를 파는 상회도 문을 닫고 계셨고 카페들도 마감이 된 곳이 많아서 디저트를 즐기지 못했네요.

그래도 소화도 시킬겸 다음날 방문할 곳을 체크해둘겸, 겸사겸사 걸음을 옮깁니다.

오징어게임 때문에 이런 가게도..

항상 올 때마다 공사중인 곳이 많았는데 얼마나 더 큰 변화를 가져올런지 아직도 공사하는 곳이 정말 많았어요.

주민센터 근처로는 거의 대부분 공사중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습니다. 임대 내놓은 건물도 많이 보였구요.

문을 일찍 닫으니 쓸쓸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관광객들이 꽤 있었던게 신기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숙소로 이동해서 하루를 마무리했네요.

부산에서는 보지 못한 눈을 보니 되게 반가워서 한 장..^^

다음날 다시 찾은 황리단길. 날씨도 맑으니 더 좋았네요.

나름 일찍 나섰다고 생각했지만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한 곳도 금방 웨이팅이 생기고 다른 곳도 웨이팅인 곳이 많았습니다. 그 때 시간이 11시 30분 ~ 12시쯤 되었을 때였네요. 주말엔 역시 방문하기 힘든 경주입니다.

쫀드기집도 여전히 사람이 북적북적합니다. 10원빵이라고 예전엔 보지 못했던 집도 사람이 많았구요.

금요일이어서 그런지 점점 사람이 많아져서 슬슬 집으로 돌아가려고 마음먹고 외곽으로 빠지기로 결정, 그냥 가기엔 아쉬워서 해안도로 타고 가보려고 문무대왕릉으로 향합니다.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사진도 별로 안찍고 통과했네요. 시원한 느낌의 사진만 가지고 주상절리로 이동했어요.

읍천항 쪽으로 가면 주차시설도 잘 되어있고 가벼운 산책로도 잘되어있어 여기는 한 번 걸어봤습니다.

출렁다리도 건너고 약 10분 20분만 걸어도 멋진 풍광이 펼쳐집니다.

주상절리 지형이 잘보이시나요? 

바람이 많이 불어 쌀쌀했지만 경치가 너무 좋아서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가볍게 부산/울산/경상 지역에서 근교로 떠나기에 좋은 천년고도 경주.

방문한지 시간이 흘렀다면 꼭 다시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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