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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한 취미/K-리그

2022시즌 울산 현대 주관적인 프리뷰

by 쿠디오스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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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K리그가 드디어 개막했네요.

 

작년의 우승팀 전북 현대와 이승우 선수가 영입된 수원 FC의 경기 전북 현대의 승으로 끝났습니다.

오랫동안 뛰지 못했던 이승우 선수는 후반에 교체되어 나왔는데 생각보다는 잘 뛰어줬다는 느낌이었어요.

 

대구 FC와 FC 서울의 개막전 FC서울 소속인 조영욱, 나상호 선수의 골로 원정팀 서울이 2:0으로 이겼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의 개막전홈팀인 인천 소속 무고사 선수의 골로 1:0으로 승리했구요.

 

내일은 제주 유나이티드 VS 포항 스틸러스, 강원 FC VS 성남 FC, 그리고 울산 현대 VS 김천 상무의 경기가 있습니다.

울산 현대는 제가 응원하는 팀으로 프리뷰를 해볼까해요.

 

이청용 선수가 주장으로 부주장으로는 김태환, 신형민, 원두재 선수가 맡아 팀을 이끌어갑니다.

울산 현대는 작년에 2위를 기록하면서 3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며 K리그 통산? 10번째 준우승을 기록했습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늘 꼽히는 팀이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도 2020년 우승을 하는 등, 아시아를 주름잡는 강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 시장에서도 나름 활발하게 움직였는데요, 영입과 방출을 알아보도록 하죠.

 

- IN

김영권 (감바 오사카)

박주영 (FC 서울)

엄원상 (광주 FC)

아마노 준 (요코하마 마리너스 - 임대)

김현우 (디나모 자그레브 - 임대)

오인표 (LASK 린츠)

레오나르도 (산둥 루넝 - 임대)

김재성 (충남아산프로축구단 - 임대 복귀)

문동환 (수원 FC - 임대 복귀)

이규성 (성남 FC - 임대 복귀)

최기윤 (용인대), 설현빈 (울산대) 이상 신인

 

- OUT

불투이스 (수원 삼성)

윤빛가람 (제주 유나이티드)

배재우 (서울 E랜드)

홍철 (대구 FC)

이동희 (부천 FC)

이동준 (헤르타 베를린)

이동경 (샬케 04 - 임대 후 완전 영입)

강동혁, 이형경 이상 계약 해지

김지현 (김천 상무 - 임대)

조현택 (부천 FC - 임대)

김태현 (베갈타 센다이 - 임대)

강윤구 (부산 아이파크 - 임대)

오세훈 (아마도 시미즈?)

 

주전 선수들의 이탈이 갑자기 많아졌습니다.

 

울산의 핵심 수비 전력이었던 불투이스가 계약만료로 떠난 자리는 김영권 선수의 영입으로 잘 채우는 듯 했습니다. 홍철 선수도 떠났지만 대구 FC와 서로서로 윈윈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설영우 - 김영권 - 김기희 - 김태환의 4백 라인은 K리그 탑급 수비를 자랑할 것이며 수문장 조현우 선수와 함께 든든하게 후방을 지켜줄 것이라고 예상되네요.

 

이동준, 이동경 선수는 독일로 떠났습니다. 윤빛가람 선수도 계약 만료로 제주 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겼구요.

미드필더진은 울산의 최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떠오른 원두재 선수를 중심으로 박용우 선수와 함께 기용되거나 하면서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DM, 볼란치)나 둘이서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중앙 미드필더~공격형 미드필더 포지션은 울산의 주장, 이청용 선수와 이번에 아시아쿼터제로 요코하마에서 임대해온 아마노 준 선수가 기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아마노 준 선수가 얼마나 해줄지가 관건입니다.

윤빛가람, 이동경 선수를 잘 대체할 수 있을지 말이죠.

 

측면 미드필더~윙어 포지션은 드리블러 바코와 이번에 영입된 엄원상 선수를 중심으로 김민준 선수, 윤일록 선수까지 다양한 옵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동준 선수의 대체자로 광주의 엄원상 선수를 영입했는데 잘해주리라 믿습니다. 

엄원상 선수 (1999년생)

마지막으로 최전방 공격수 자리가 너무나도 아쉽습니다.

공식 오피셜은 아직까지도 뜨지 않았지만 등번호가 빠진 오세훈 선수의 이탈이 뼈아픕니다.

박주영 선수가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3옵션이었으나 어떻게 운영될지 기대가 되는 쪽이에요.

레오나르도 선수도 산둥에서 임대해오지만 이 선수는 센터포워드보다는 측면에서 움직임이 활발한 선수라고 하더라구요. 팬들은 확실한 외국인 공격수라도 영입을 바라고 있지만 적당한 매물이 없는지 아직 소식이 없네요.

대안으로 윙어 포지션의 바코, 윤일록, 김민준 선수들이 테스트까지 받았다고 하지만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려면 그야말로 아쉬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제가 예상하는 라인업은 아래 같습니다. 베스트 라인업을 예상하기 되게 어렵답니다..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할 때는 공격진 쪽으로 1명의 선수가 붙어 4-1-4-1 포지션 정도로 예상되며 2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기용 시엔 4-2-3-1의 포메이션이 운영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레오나르도(박주영) 또는 새로운 외국인 용병

 

 

바코 ------------ 아마노 준 ------------ 이청용 ------------ 엄원상

 

 

원두재 (박용우)

 

 

설영우 ------------ 김영권 ------------ 김기희 ------------ 김태환

 

 

조현우

 

윙어와 미드필더 포지션에 윤일록 선수나 김민준 선수라는 걸출한 선수들도 있으며 이규성 선수도 임대에서 복귀했습니다. 수비진에도 임종은, 이명재 선수를 비롯해서 이번에 영입된 김현우 선수나 오인표 선수들이 후보 선수로서 활약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확실한 스트라이커의 부재로 부담감을 안고 있겠지만 리그 탑급의 수비진을 보유하고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장현수 선수까지 들어오게 된다면 올해는 우승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레오나르도 선수가 검증되지 않았다는게 단점이고.. 작년 챔피언인 전북 현대와 비교한다면 암울하긴 하지만요.

기대가 됩니다.

 

내일 개막전은 직관을 못하겠지만 다음 홈경기인 3월 1일에 수원FC와의 경기를 보러가려고 계획중에 있습니다.

 

올해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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