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핵심 공격수 이동준, 헤르타 베를린 이적?

안녕하세요. 

이번주 내내 잔업으로 글도 못썼고 어제 레바논전도 제대로 못봤네요 ㅠㅠ

그러던 중 국내 K리그 소속 선수들의 해외 진출도 눈에 띄었는데 울버햄튼으로 이적하는 수원 삼성의 유망주 정상빈 선수와 더불어 울산 현대의 이동준 선수가 독일 1부 프로팀인 헤르타 BSC 베를린으로 이적하기 위해 메디컬테스트를 진행중이라고 들었습니다. 

Hertha will Dong-Jun Lee verpflichten - kicker

Hertha will Dong-Jun Lee verpflichten

독일 키커지에서도 이동준 선수의 영입을 눈 앞에 뒀다고 번역기 돌려서 대충 봤습니다..

 

헤르타 BSC는 독일의 수도 베를린을 연고로 하는 팀으로 긴 역사를 자랑하는 팀입니다. 

헤르타 BSC 베를린 로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이적한지 딱 1년만에 울산 현대의 핵심 공격수로 급부상한 선수인데..

울산 팬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빅리그에 진출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헤르타에서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영입을 시도했을 정도(금액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요^^)로 이동준 선수에게 어느정도 기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만약 이동준 선수가 이적하게 된다면 바로 주전은 힘들거라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주전 못 먹을 정도의 팀은 또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현 헤르타 BSC의 순위도 중위권 팀이라기엔 하위권 싸움을 하는 중이고 공격진도 영 물공차는 수준이라 충분히 경쟁력 있습니다.

 

이동준 선수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라인 브레이킹으로 상대방의 수비진을 꿰뚫을 수 있으며 골 결정력도 준수한 편이라 K리그 탑티어 윙어이자 공격수입니다.

스피드가 빠르니 전방 압박도 굉장히 위협적으로 할 줄 아는 선수입니다.

 

키는 크지 않지만 탄력있는 몸으로 헤더도 곧 잘따냅니다. 

 

또한 특히 파울당하는 걸 보자면 정말 기깔나게 넘어집니다.

괜히 K리그 피파울 1위가 아니에요. 전성기 이근호 선수처럼 탕~하고 튀어나가 턴오버 될 것 같으면 기가맥히게 파울을 유도합니다.

 

경기장에서 직접 보면 지고 있다거나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팬들을 향해 소리지르며 응원을 유도하고 파이팅 넘치고 근성 있는 모습을 잘 보여줘서 제가 더욱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선수에게 가장 큰 걸림돌은 아마 군 문제일 거에요.

올해 초, 김천 상무에 합격하고 입대하나 싶었는데 구단의 만류로, 정확히는 홍명보 감독의 설득이겠죠..?? 입대하지 않고 구단에 남아서 우승을 노려보나 싶었는데 헤르타 BSC의 바이아웃 금액 제시로 홍명보 감독의 벽을 뚫어버린 결과가 되었네요..ㅋㅋ

 

나이도 만 24세여서 올해 가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 뒤의 국제 대회에서는 와일드카드로 뽑힐지는 미지수고 아시안 게임에서 꼭 금메달 따서 면제되고 더 큰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경 선수는 같은 독일 리그인 샬케04로 이적한다고 먼저 기사가 난 것 같았는데 이동준 선수가 먼저가겠네요..

오세훈 선수도 일본으로 이적한다는 설도 있고..

 

울산 현대...... 올해도 1위는 어려울까요..?

 

마지막은 이동준 선수 2021 활약상과 함께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