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게임, 대항해시대 온라인 무자본 시작?

안녕하세요.

 

어릴때부터 참 게임을 좋아했었고 지금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출시되면서 꽤 열심히 했고, 글도 열심히 썼는데 어느 순간부터 손이 잘 안가기 시작했네요.

어느 RPG류가 그렇듯 케릭터를 바꿔 키워도 같은 스토리에 비슷한 파밍..

어릴땐 그렇게 열심히 했는데 요즘엔 참 쉽게 질려버리네요.

 

평일엔 바쁘고 공부도 하고 하다보니 게임을 거의 안하게 되고 주말에 하루, 이틀 정도만

나에게 주는 선물? 시간을 갖는 게임을 찾아다녔습니다.

 

여러 게임을 설치했다 지웠다 해보면서

문득 삼국지 시리즈로 유명한 코에이사에서 개발하고 넷마블에서 운영중인

대항해시대 온라인을 플레이해보고 싶어졌어요.

 

무려 출시한지 17년째를 맞이하고 있네요. 얼마전에 대항해시대4가 리마스터? 리뉴얼 된 버전을 봤지만 가격면에서도 아쉽고 달라진게 없어 그 옛날의 감동을 주지 못할 것 같아 구매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게임을 찾다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아직도 서비스되고 나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분들도 많아보였구 어떻게 보면 힐링할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겠다 싶어서 설치를 시작했어요.

무슨 패치가 그렇게 많은지 어마어마한 양의 패치를 끝내고 접속해보니 너무 재밌네요.

옛날에 찍먹 수준으로 잠시 해본 기억이 다여서 많이 즐기진 못했었는데 이번엔 좀 넓게 보고 천천히 플레이중입니다.

 

하지만 오래된 게임이다보니 뭐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라 이리저리 정보 사이트를 기웃거리면서 조금 가닥을 잡고 

본격적으로 달리고 있네요..ㅎㅎ

왜 저는 지금 하기엔 살짝 마이너한 걸 좋아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재밌으면 되는거니까요..ㅎㅎ

와이프도 신기해합니다.

 

와우 클래식을 해볼까도 싶었는데 그건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참기로 했습니다....!

블로그에는 혹시나 저처럼 새로이 입문하실 분들을 위해 항해일지 식으로 도움이 될까 싶어 글도 남기려고 카테고리도 하나 만들었어요.

 

무자본 맨땅 헤딩.

소소하게 재밌게 즐겨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