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물기능사 자격증 이야기

오늘은 요즘 공부중인 위험물 기능사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학창시절 그렇게 열심히 공부한 것도 아니었고 그저그런 대학에 들어가 자퇴후

집에서 가까운 전문대를 나와 전공을 살린 것도 아니었고 이런저런 회사에 다니다

지금은 물류업계에 정착하여 결혼도 하고 나름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줍잖게 인문계고를 나와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라곤 어릴때 따놓은 컴활이나 워드프로세서 등 미미한

자격증 밖에 없어 뭐라도 하자 싶어 대형면허를 취득하고 지금 일하는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게차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것 외에는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라 인생을 허투루 살았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올해에는 다른 자격증이라도 따자고 마음먹고 찾아본 결과, 위험물기능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전문대에 학과도 인문계열이라 산업기사들은 쳐다보지도 못했기도 하고 많이 취득하시는 자격증들을 살펴보니 전기기능사도 있었지만 위험물 기능사를 선택하게 된 배경에는 지금 다니는 회사 동료의 추천이 있었습니다.

취득하면 위험물 부관리자로 임명해주어 2년 뒤에는 위험물 산업기사 뿐 아니라 다른 영역으로 소위 케파를 넓힐 수 있을거라 생각하여 선택했습니다.

처음엔 막막했습니다. 인문계고교 출신이긴 하지만 공부를 거의 안한 탓에 주기율표도 거의 기억못했으니까요..

그래도 기능사 시험은 기출문제 5개년만 잘 접수하면 충분히 합격한다고 했지만.. 회사다니면서 이론도 하나도 모르는데 기출문제를 외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회사 마치자마자 와이프의 도움을 얻어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기도 하고 특히 네이버 카페(위험물 자격증의 모든 것 : 네이버 카페 (naver.com))에서 큰 도움을 얻어 나름 열심히 공부해서 필기는 간신히 합격점을 넘겨 취득했습니다.

그런데 실기는 제게 있어 너무 큰 벽이었던 것 같습니다.. 필기 합격 후 까먹지 않게 더 공부를 했어야 했는데 회사 일이 너무나 바빠지는 탓에 매일 매일 야근에 주말 출근에.. 핑계를 대기도 피곤해서 결국 실기는 정기 4회로 미루게 되었네요..

필기 시험 자체는 저도 딸 수 있을만큼 그렇게 어렵진 않았습니다.

실제로 시험장에서 후다다닥 찍고 2번째로 나갔던가 그랬네요.. 다 치르는데 15분도 안걸렸던 것 같습니다.

필기는 요정도만 보고 기출문제만 들여다보고 눈에 익히면 한 2~3주 정도만 매일 2~3시간씩 투자한다면 금방 붙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저도 붙었으니까요.

문제는 실기인데.. 4회는 실기 시험이 11월달에 있으니 어느정도 여유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때까지 열심히해서 공부해봐야겠지요.

이 자격증을 딴다하더라도 당장은 더욱 나은 곳으로 이직하거나 할 수는 없지만 뭔가 미래를 위해서, 내 자신을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은 성취감이 너무나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시험을 고민하시거나 준비중이신 분들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4회 정기 기능사 필기시험도 9월 7일부터 접수고 시험은 10월이니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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