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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24 부산 북구 만덕산 속 카페 메종 드 마레

by 쿠디오스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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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광역시 북구에는 만덕동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금정산이나 백양산으로 이어지는 만덕고개길을 따라 오리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크리스마스~연말 때는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히노끼탕이 있다거나 파티룸을 가졌다거나 하는 특이한 테마를 가진 모텔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많지는 않지만 카페도 열려 있는 곳이 두어군데 있습니다.

 

저는 그 중 "메종 드 마레"라고 하는 카페를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양산 원동갔다가 차밀리기전에 빨리 집쪽으로 가자고해서 왔는데 너무 빨리 도착해서 와이프가 커피나 한 잔 마시고 들어가자해서 방문한 곳이에요.

주차장도 조그마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노키즈존이고 강아지동상이 반겨주네요.

길따라 들어가면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카운터가 보이고 왼쪽의 입구로 들어갑니다.

흰색의 화사한 톤으로 인테리어가 꾸며져 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브런치 메뉴들이 맛있어 보이지만 점심을 먹고 온터라 가볍게 아메리카노와 아인슈페너를 시키고 케이크 하나를 시키려하는데 장식장에 있지 않아서 여쭤보니 말씀드리면 꺼내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티라미수까지 주문완료.

음료가 준비되면 자리까지 가져다주세요.

좋은 분위기와 좋은 음악이 흘러서 더 좋았습니다.

더 좋았던건..

고양이들이 있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전체가 캣타워로 꾸며져있어서 더욱 신기했어요!

햇살이 통유리로 가득 들어오는 곳에서 잠을 늘어지게 자고 있었는데 사랑받고 크고 있나봅니다.

고양이들 때문에 노키즈존일까요?

한창 고양이 구경하다가 음료가 나와서 자리에 다시 안착했습니다.

아인슈페너에는 로즈마리와 꽃을 장식으로 올려주셨네요.

커피는 산미가 있어야 좋은 커피라고들 하시는데 저희는 산미가 강한 커피보다는 구수한 쪽으로..

커알못인가봐요. 커피를 일찍이부터 엄청 마셔왔지만 산미가 강하면 거부감이 드네요 ㅠㅠ

티라미수도 상당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다가 중간에 고양이 몇마리가 일어났길래 다시 구경갔어요.

한쪽 눈을 다친 아이도 있었어요 ㅠㅠ

털이 몽실몽실한 고양이는 카페 주인께서 이름을 부르니 대답도 하면서 애교도 피우네요.

집이 참 특이한 구조 같아요.

밖으로 나오니 고양이들이 더 많아져서 놀랐답니다.

 

기분 좋게 커피 한 잔과 맛있는 디저트 먹고 갑니다.

만덕고개에 위치한 메종 드 마레,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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