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9.01 드라마 D.P 실사판 공군 가혹행위, 부조리 이어져..
안녕하세요.
오늘은 Life 카테고리의 첫 글인데 좋지 않은 소식으로 첫 글을 쓰네요..
이틀전 소개드렸던 드라마 "D.P"의 배경은 2014년도입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화제인 드라마인데요, 인터넷 상에서는 2014년에 무슨 가혹행위냐
옛날에 비하면 천국이었던 시절이라며 이러저러한 의견들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기사를 보게 됩니다.
누가 가혹행위가 없어졌냐고, 부조리가 없어졌냐고 이야기 할 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이것도 올해 전역한 이들의 내용입니다.
우리나라 육, 해, 공군 중에 단순 수치상으로 따졌을 때 가장 규모가 작은게 '공군'입니다.
그런데 공군 부조리로 검색하면 성추행, 술파티, 방역방해까지..
쓸데없이 내려오는 악,폐습부터 은폐된 사건들이 많을지 가늠이 안될 정도입니다.
물론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선진 병영을 실천하는 부대도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제 주위의 지인들도 몸 건강히 전역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의 군대도 월급도 올랐으며 휴대폰 사용도 가능하게 하는 등 많은 부분에서 우상향되어가고 있어는 보입니다.
하지만 실속은 그렇게 변한게 없나봅니다.
tv에서 누군가 그러더군요. 대한민국 군대는 비판 및 쓴소리가 없으면 최소한의 합리성도 보여주지 않는 곳이라고.
참 와닿는 말입니다.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이 아주 많이 필요해보입니다.
드라마 D.P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어 국방부에선 난감하다는 입장도 보인답니다.
당장 D.P의 모티브가 된 사건인 윤일병 사건도 2014년인데 10년도 채 되지 않았음에도 큰 변화가 없다는건
많은 문제가 있는거겠지요.
윤일병 이야기가 나왔으니
마지막은 윤일병 사건을 되짚어 보면서 마무리하려 합니다.
또 비가 세차게 오고 있는데 찜찜한 느낌의 밤이겠네요...
윤승주 상병을 다시 한 번 추모하면서..